20240530 : 쿠로베 알펜루트.. 무로도 -> 다이칸보.. (with iPhone)
쿠로베 알펜루트에서 가장 혼잡한 무로도 터미널에 도착..
이곳의 높이는 해발 2450m..
터미널 내에 넘쳐나는 인파를 헤치고 설벽을 보러 나선다..
4월에서 6월 사이에 만날 수 있는 '눈의 대계곡'은..
겨울 내 도로에 내려 쌓인 눈을 GPS를 이용해 길을 내며 좌우로 높다란 설벽을 만드는 곳..
눈을 치우며 주변에 쌓는 것이라 실제로 이 설벽 높이만큼 눈이 쌓이는 것은 아니라고.. ^^
이 장비들이 설벽을 만드는데 이용된 거겠지..
다테야마 쪽에서 올라오는 버스들이 계속 도착하고 출발한다..
저 새가 이곳의 천연기념물이라고 한 거 같다..
(아.. 저건 물론 인형..^^)
무로도 터미널에서 설벽까지는 조금 걸어가야 한다..
기자회견으로 화제가 된 어떤 분인줄.. ㅋ
이 옆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한다.. ㅋ
난 그냥 담고 패스~
드디어 설벽 등장~
도로 절반을 막고 사람들이 다니게 하고 있다..
사람들과 버스의 높이와 비교해 보면 설벽의 높이가 가늠이 된다..
4월 오픈 때보다는 몇미터 낮아진 거 같다..
엊그제 내린 비로 설벽이 좀 지저분해진 거 같기도 하고..
파~란 하늘과 함께가 아니라 더 우중충해 보여 좀 아쉽다.. -.-
버스가 지나는 저 부분이 현재 가장 높은 11m의 설벽이 있는 곳..
하늘이 조금만 파랬어도..
아쉽다.. ㅎ
걸어서 갈 수 있는 맨 끝까지 오니 사람들이 없는 사진을 담아볼 수 있다.. ㅋ
설벽 앞을 지나는 버스를 보고 있으니 일본영화 '비밀'의 첫 장면이 떠오른다..
일종의 PPL이었으려나.. ㅋ
다시 무로도 터미널로 돌아간다..
터미널 옆의 저 건물은 호텔이기도 해서.. 저곳에서 하루 머무를까도 생각했는데..
시설에 비해 너무 비싸고 빈 방도 없었다.. ㅎ
호시노 리조트에서 인수했다는 기사를 본 거 같은데.. 좀 깔끔해 지려나..
요즘보다는 여름이나 가을에 머물며 주변 하이킹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이 길을 만들기 위해 애쓴 녀석들 다시 한번 봐주고..
저 아래쪽이 도야마겠지..
올해 첫날 큰 지진이 있었던.. ㅜㅜ
아직 오후 1시도 안되었지만..
여기서 다시 오기사와역까지 돌아가야 하고..
계속해서 다테야마역까지 운전을 해야 하기에 다시 트롤리 버스에 올랐다..
이 트롤리 버스가 올해 말까지만 운행한다고 해서 다이칸보에 도착한 후에 사진을 남겨봤다..
천장에 설치된 전선을 따라 이동하는 버스라 법적으로는 철도로 분류된다는 후문.. ^^
이제 무로도 가는 길에 패쓰했던 다이칸보 전망대에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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