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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그와 방귀를 트면 안되는 이유..
[펀글] 그와 방귀를 트면 안되는 이유..
2009.05.22제목이 좀 거시기하지만.. -.- 우연히 읽어본 기사에 나름 공감하는 면이 있어서 옮겨본다.. 결혼(혹시라도 하게 된다면.. ^^)에 임하는 자세가 이래야하지 않을까 싶다.. ㅎ [김태훈의 러브토크] 그와 방귀를 트면 안 되는 이유 [조선일보 2009-05-21 03:22] 5월이다. 주말이면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어머니들과 모처럼 양복으로 멋을 낸 남자들이 예식장 앞에 늘어서 있다. 결혼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한다. 그리곤 그 대상과 영원히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일생이란 모두에게 허락되는 것은 아니다. 불꽃처럼 열정을 나누던 연인들도 결혼이라는 제도에 안착하는 순간 허무할 정도로 쉽게 그 정열을 잃는다. 세상의 모든 동화책이 "그리하여 두 사..
20090522 : 새벽에 끄적끄적..
20090522 : 새벽에 끄적끄적..
2009.05.22잦아지는 기침과 온몸을 두들겨맞은 거 같은 몸살기운에 퇴근시간에 득달같이 사무실을 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약을 먹고 침대에 쓰러졌다가 눈을 뜨니 이 시간.. -.- 어스름 밝아오는 창밖을 내다보니 비에 씻기워 맑아 보인다.. 몸살기운은 나아진듯 한데 기침은 계속 나오고 좀 어지럽다.. 요즘 같은 시절에 이러면 주변에서 슬슬 피할텐데.. ㅋ 어차피 차고 넘치는 휴가인데 오늘 하루 휴가를 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나서게 될 듯.. 어제 아침 출근길.. 약기운 탓인지.. 잠시 다른 생각을 한 때문인지.. 서강대교에서 정차해 있는 앞차를 그대로 들이받을 뻔했는데.. (급브레이크 밟는 순간.. 그냥 들이받는다고 생각했을 정도.. 한 1cm 남기고 멈춰섰을거다.. -.-) 오늘 출근길도 조심해야지..
20090521 : 막장인생.. 대박인생..
20090521 : 막장인생.. 대박인생..
2009.05.21어제 무한5남매(근범이가 제명되었으므로 명칭 수정 ㅋ) 국내출사여행 뒤풀이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막내 가현이 심리테스트를 하나 해줬다.. 세부적인 이야기는 각설하고, 요는.. F : friend I : i L : love M : money S : sex 살면서 이것들 중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에 대한 판단을 내려주는 것이라는데.. M > S > F > I > L 이었다.. -.- 완전.. 속물, 막장인생이 아닌가.. ㅜㅜ (참, 막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막장'이라는 말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래도 자기보다 친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니 이기적인 것은 아니지 않냐고 위로를 받았다.. (무서운 사람들..) 그건 그거고.. 어제 오후에 회사를 후끈~ 달궈준 사진 한장.. 역시 무..
20090519 : 감기 기운..
20090519 : 감기 기운..
2009.05.19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날씨 탓인가.. 몸에 열이 많고.. 차를 가지고 다닌다는 이유로 옷을 부실하게 입고 다녀서 그런가.. 오후부터 몸이 으슬으슬하고 기침, 콧물이 나오는게.. 감기 기운이 있나 보다.. -.- 요즘 하도 시절이 수상하고(설마.. 그거..? ㅜㅜ) 해서.. 무리하지 말자고.. 정말 오랜만에 (almost) 칼퇴근을 하고 집에 왔는데.. (그 와중에도 세차는 했다.. ㅎ) 또 이 시간이 되고 말았다.. 모.. '내조의 여왕' 마지막회 때문이지만서도.. ㅋ 얼릉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내일 또 골치 아픈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ㅎ 인석이 오늘 밤 내게서 감기 기운을 떨쳐내 주길.. 전기 장판 켜고 땀도 좀 흘려야겠지.. ^^;; 그런데.. 누구에게는 코미디일 뿐인데.. 누구에게는 눈물 나..
피사체..
피사체..
2009.05.17피사체 [被寫體] [명사]사진을 찍는 대상이 되는 물체.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풍경사진이야 당근 멋진 풍경 앞에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 문제는 인물사진이겠지.. 최고의 인물사진을 찍으려면 최고의 모델을 섭외하면 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피사체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찍을 때는 몰라도.. 돌아와서 사진들을 살펴보면.. 피사체에 대한 내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다.. 오늘 문득 다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어제 '음악중심' 촬영을 계기로 예전에 '김동률의 포유' 사진들을 돌이켜 보니.. 역시 내가 좋아라 하는 박정현을 담은 이 사진이 젤 나아 보였기 때문.. ^^ (겨우 이 정도냐.. -.-a) 바디도.. 렌즈도.. 지금보다 떨어지는 구성이었지만.. 역..
여행과 사진..
여행과 사진..
2009.05.17지금의 회사에 입사해서.. 난생 처음으로 여권을 만들고 외국에 나가봤고.. 사진에 취미를 붙였다.. 여행과 사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 결승전을 인터넷으로 보다가(참 좋은 세상.. ㅋ) 처음으로 가봤던 2004년 3월의 유럽 모습을 열심히 담았던 사진들이 떠올랐다.. 그때는 SONY의 하이엔드 F707과 똑딱이 U20이었고.. 얼마 되지 않는 메모리스틱 때문에 맘대로 셔터를 누르지도 못했었는데.. 지금처럼 DSLR과 넘치는 메모리를 가지고 있었으면 더 많은 사진들을 담아왔겠지.. ^^ 로마, 나폴리, 리스본, 피렌체, 피사, 루체른, 인터라켄, 잘쯔부르크, 빈..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 ㅎ (BGM : 바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2악장 Largo ..
20090517 : 빗소리..
20090517 : 빗소리..
2009.05.17방 유리창에 부딪는 빗소리에 잠이 깼다.. 투둑 투둑.. 후두둑.. 언제부턴가.. 비오는 날에는 차 안에서나 집 안에서 창에 부딪는 빗소리를 듣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특히, 차 안에서 듣고 있으면 그 어떤 음악소리보다 감성적으로 만들어 준다.. 차에 시동걸고 가장 먼저 오디오 스위치를 켜는 나이지만.. 이런 날에는 아무 소리 없이 다니고 싶다.. 어디든 나서 볼까...... 비오는 날.. 차 안에서 찍어봐야 이런 사진들밖에는.. ㅎ
아이돌? 아이들!
아이돌? 아이들!
2009.05.16불의의 사고 덕분(?)에 닿은 제작진들과의 인연으로.. 예전에 '김동률의 포유' 녹화현장 사진을 찍어서..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내 홈피에 올렸더랬다.. 아쉽게 프로그램은 폐지되었지만.. -.- 그때의 인연이 이어져.. 오늘은 '쇼! 음악중심'의 현장사진을 부탁받았다.. 생방송(사실은 10분 딜레이방송.. 예전 '성기 노출 사건' 이후.. -.-)이다 보니 일부 사전녹화와 리허설 장면만 담았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기 전에 이렇게 먼저 올려도 되나 모르겠지만.. 블로그의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서.. ㅋ 중간에 화장실에 뛰어갔다 온 바비킴.. ^^ 사전 녹화를 위한 무대 세팅.. 'The Blue'를 위한 무대라는 걸 보는 순간 알 수 있다.. ㅎ 역시 '복고'가 대세인가..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컴백한 '..
Full Frame DSLR로..
Full Frame DSLR로..
2009.05.15DSLR 유저들의 로망.. 35mm 필름과 동일한 촬상소자를 갖춘 Full Frame DSLR.. 1년 전 드디어 니콘에서도 다소 저렴한(?) Full Frame DSLR인 D700이 출시되었었다.. D80을 사용하던 그때도 흔들렸다가.. 지금 가지고 있는 D300으로 왔었는데.. 이번에 결국 D700으로 가기로 했다.. 다만, 환율이 다소 떨어지고 있고(니콘 코리아가 적극적으로 가격을 낮출 일은 없겠지만.. 환율이 떨어지면 일본 내수제품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후속 기종 이야기도 있어서(후속기종을 사려는게 아니라.. 후속기종이 발표되면 D700 가격이 조금이라도 떨어질 것이기에..)..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시기는 6월초로 잡고 있다.. ^^ 뷰파인더 부분 외에는 D30..
고 장영희 교수의 명복을 빕니다..
고 장영희 교수의 명복을 빕니다..
2009.05.11오늘 9시 뉴스에서 장영희 교수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 2005년 런던 연수를 가면서 친구에게 선물받은 '문학의 숲을 거닐다'라는 문학에세이집을 13시간 넘는 비행시간 내내 거의 쉬지않고 읽어갔던 기억이 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책 읽기 싫어하는 내가(-.-a) 읽은 그녀의 유일한 책이었다.. 소아마비.. 암투병.. 대부분 사람들이라면 절망했을 인생을 살면서도 늘 희망을 얘기했던 그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 아래는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에서 '생명의 봄'이라는 글.. (런던 가는 비행기에서 읽으며 접어두었던 몇편의 글들 중 하나..) 생명의 봄 "지금 난 미쳐 버릴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이 끔찍한 시기를 견디며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아요. 환청이 들리고 ..
20090503 : 무한6남매 국내 출사여행.. 마지막 날..
20090503 : 무한6남매 국내 출사여행.. 마지막 날..
2009.05.11마지막날이 밝았다.. 밤새 내리던 비도 그친 듯 하다.. 잠시 펜션을 둘러보러 나섰다.. 세개밖에 없는 별채들 중에 가운데 가장 럭셔리한 곳이 우리가 이용한 곳.. 왼쪽은 3대가 함께 온 듯 아이들만 10명이 넘는 거 같았고.. 오른쪽도 적어도 두가족 이상이 온 거 같았으니.. 4명이서 이용한 우리들이 진정 럭셔리했던 것이다.. (이런 때나 한번 럭셔리해 보는 거지.. ㅎ) 별채의 특권(?)은 거실에서 이어지는 발코니에서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다는 것.. 다른 방은 별도의 바베큐장을 이용해야 한다.. 펜션 앞으로 미술관과 잔디밭이 있는데.. 제대로 이용을 못한게 좀 아쉽다.. 하긴.. 가족들끼리 왔으면 모를까.. 우리들이 이용하기도 좀 그렇긴 하다.. ^^ 입구.. 일요일 귀경이라니.. 고속도로 막힐 것..
20090502 : 무한6남매 국내 출사여행.. 2일차..
20090502 : 무한6남매 국내 출사여행.. 2일차..
2009.05.11천천히 일어나 여유롭게(?) 9시 넘어 출발한 우리.. GPS 신호를 잡지 못하는 네비게이션 때문에 잠시 혼란을 겪다가 찾아간 곳은 아점을 해결할 '왱이 콩나물국밥집'.. '왱이'라는 이름의 뜻에 대해서는.. '벌떼처럼 모인다'라는 뜻이라는 걸.. 방금 전 인터넷 검색에서 알았다.. ^^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손님들이 아침부터 벌떼처럼 모여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밀려드는 손님들을 안내하는 시스템이 다소 체계적이지 못해 혼란스러웠지만.. 맛 하나로 용서되는 곳.. 모.. 누군가는 '맛으로 서비스를 용서할 수는 없다'라고도 하지만.. 그렇게 빡빡하게 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맛나게 한그릇씩들 비워내고.. 변산으로 향했다.. 전주 근처 완주에서 전경으로 병역의무를 다했던 익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