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
빗속의 오노미치 산책..
빗속의 오노미치 산책..
2010.11.22결국 비는 저녁 늦게까지 계속되었다.. 중간중간 빗발이 약해져서 혹시?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다시 세차게 내리면서 기대를 꺾어버렸다.. ㅜㅜ 한손으로는 우산을 받쳐들고.. 다른 한손으로 사진을 찍었으니.. 사실.. '산책'이라기 보다는 '행군'이었다.. -.- 가방은 물론 신발도 양말도 흠뻑 젖어버렸다.. 흑.. 그렇게.. 일종의 의무감(?)에서 난사한 사진들 중에서 몇장.. 그런데.. 사진 속에서는 비가 그닥 내리지 않는 듯 보이네.. ㅍ D700에 28-300 VR을 물리면 2kg에 가깝다.. 비가 점점 강해져서 도저히 한손으로는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졌고.. 빗속에 광각으로 찍을 일도 망원으로 도촬할 일도(-.-) 없어서.. 가볍게 50.4로 갈아끼웠다.. 렌즈에 불의의 사고가 날 경우..
It's raining in Onomichi..
It's raining in Onomichi..
2010.11.22정확히 들어맞는 일본의 일기예보.. 오전에 비라더니만 정말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ㅜㅜ 3년 전 교토에서 우산 들고 열심히 돌아다니던 생각에 자신있게 나섰지만 몸이 3년 전 같지 않았다.. -.- 게다가 이미 사흘 내내 걸어다녔기 때문에 컨디션도 좋지 않고.. 결국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기로 했다.. 12시 지나서 개인다고 했으니 다시 한번 믿어봐야지.. ㅎ 그래도 종일 돌아다니며 사진 찍으려 이곳에서 하루를 통으로 머무는건데.. 비라니.. 흑.. 어제 구라시키에서 이곳에 도착한 후, 동네 대중탕에서 가뿐하게 목욕하고.. 일몰 담으러 센코지 공원에 올라가기 전까지 돌아다니며 난사한 중에서 몇장만 골라서 올려본다.. 화면 작은 놋북으로 리뷰하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찍은 양보다 맘에 드는 사진이 별로..
오노미치의 저녁 노을..
오노미치의 저녁 노을..
2010.11.21지금은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인 오노미치.. (아쉽게도 내일은 비가 온단다.. 우산 들고 사진 찍으려면 힘 좀 들듯.. -.-) 이번 여행도 벌써 사흘째가 저물고 있다.. 종일 걸어다니니 다리는 뻐근하고.. (휴족시간을 파는 곳이 없다.. ㅜㅜ) 카메라 무게에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다.. 모.. 돌아갈 것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시간이 아쉽고 귀한 것이겠지.. ^^ 그동안 호텔마다 인터넷 연결은 가능했었지만 오늘에야 접속을 해봤다.. 인생이 늘 온라인은 아닌 것.. ㅎ 만일을 위해 카메라 메모리에 있는 사진들을 놋북에 백업하고.. 오늘 저녁 센코지 공원에 올라가 담아본 노을 사진들 몇장만 올려본다.. (센코지 공원.. 그곳은 '연인의 성지'로 지정된 곳이었다.. ㅋ) * 여행 오..
2010년 단풍맞이 여행계획..
2010년 단풍맞이 여행계획..
2010.08.308월과 함께 징하게 무더웠던 올 여름도 지나가나 보다.. 그래.. 이렇게 쏜살같이(해를 거듭할수록 더 빠르게) 세월은 흘러간다.. -.- 각설하고.. 사실 9월초에 무한6남매의 홋카이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기에 올 여름을 그냥 보냈는데.. 그 여행이 무산되어 버렸기에.. 혼자서라도 어딘가 다녀와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던 중.. 작년 홋카이도 여행이 그랬듯.. 충동적으로 일본 츄고쿠 지방으로 가는 뱅기 티켓을 마일리지로 끊어버렸다.. ㅎ 사실 올 봄에 이른 벚꽃사진 찍는다고 히로시마(미야지마)와 히메지에 다녀왔지만.. 돌아와서 본 '오노미치'라는 작은 마을과, 회사 어르신들 몰려간다는 '나오시마', 미관지구로 유명한 '구라시키' 등에 끌려서 같은 지역으로 정해버렸다.. (나를 사로잡은 오노미치 사진들은 이..
20100806 : 1-day in KL, Putra Jaya..
20100806 : 1-day in KL, Putra Jaya..
2010.08.08암팡에 있는 코리아타운의 '청와대'(-.-;;)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8명이라 6~7인분의 세트를 시켰는데, 음식이 넘 많이 나와 남겼다.. ㅎ 음식맛은 좋았지만.. 그래도 난 외국에 나가서 한식 먹는 것은 정말 별로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푸트라자야'를 들르기로 했다.. 어둠이 내려오고 있었지만 야경도 볼만하다고 하기에.. (지난번에는 낮에 들렀었는데..) 푸트라자야(Putra Jaya) 말레이시아의 3개 연방직할령(Federal Territory) 중 하나. 연방직할령은 연방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지역이며, 13개 주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다. 푸트라자야는 계획도시로 연방정부의 행정수도로 기능하는데, 말레이시아 초대 총리를 지냈던 툰쿠 압둘 라만 푸트라(Tunku Abdul Rahman Pu..
20100806 : 1-day in KL, Batu Caves..
20100806 : 1-day in KL, Batu Caves..
2010.08.07겐팅 하일랜드를 내려와 찾아간 곳은 '바투 동굴'.. 바투 동굴(Batu Cave) 쿠알라룸푸르에서 북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산속에 있는 커다란 종유동굴로 힌두교 순례자들의 고행 순례가 끊이지 않는 힌두교의 성지이다. 쿠알라룸푸르 북쪽에 있다. 1878년 미국의 박물학자가 처음으로 발견했다. 힌두교 무르간신의 전설이 깃든 동굴은 인도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힌두교 성지로 알려진 힌두사원과 박물관이 있다. 매년 1~2월에 열리는 타이푸삼축제 기간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많은 힌두교 순례자들의 고행 순례가 이어진다. 동굴은 3개의 주요 동굴과 여러 개의 작은 동굴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큰 동굴은 사원동굴로 길이 400m, 높이 100m의 커다란 동굴의 내부에는 다양한 형태의 무수한 종유석이 있다..
20100806 : 1-day in KL, Genting Highland..
20100806 : 1-day in KL, Genting Highland..
2010.08.07이번 출장의 이유인 워크샵은 어제 하루종일 진행되었다.. 저녁은 말레이시아 지적재산권청의 청장이 KL타워의 회전식당에서 거나하게 냈다.. ㅎ 오늘은 서울로 돌아가는 날.. 그런데, 항공편이 한밤중(11시 25분.. -.-)이기 때문에 하루가 온전히 비게 된다.. 주최측에서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위한 일정을 마련했는데.. '겐팅 하일랜드 -> 바투 동굴 -> 푸트라자야'의 일정이었다.. 겐팅 하일랜드와 푸트라자야는 4년 전 첫 KL 방문 시 갔었던 곳이지만.. 이 무더위에 혼자 움직일 힘도 자신도 없어 함께 하기로 했다.. 우선, 겐팅 하일랜드로 항했다.. 해발 1800m에 가까운 고원지대에 지어진 휴양지 겐팅 하일랜드.. '동남아의 라스베가스'라고 불린다는 이곳은 화교사업가가 설립했는데.. 카지노, 실내..
20100804 : on my way to Kuala Lumpur..
20100804 : on my way to Kuala Lumpur..
2010.08.05아무리 장거리 비행이라도 내가 창가 자리를 고집하는 이유.. 똑딱이라 많이 아쉽네.. ㅎ
20100611 : 춘천 다우등심..
20100611 : 춘천 다우등심..
2010.06.12워크샵으로 찾은 춘천.. 저녁을 먹으러 부장님께서 잘 아시는 '다우등심'이라는 곳으로 갔다.. 의암댐 근처라고 하는데.. 좌우는 산으로 둘러싸인 채 앞으로는 탁 트여있는 경치가 너무 멋졌다.. 2005년 여름 노르웨이에 여행갔을 때.. 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잤던 '비싼' 호텔 창문을 열었을 때.. 눈 앞에 펼쳐진 피요르드의 풍광을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이 삼악산.. 음식도 물론 맛있었지만.. 이 경치 때문에라도 꼭 다시 찾아가야겠다.. ^^ * 이 곳의 위치는 이렇다.. A라고 표시된 곳.. * 현금, 개인카드, 법인카드 섞어 사용한 워크샵 비용을 정산해 보니.. 2만원 정도 적자다.. ㅋ 부서 서무의 리스크.. ^^
20100611 : 중도의 저녁놀..
20100611 : 중도의 저녁놀..
2010.06.12얼마만에 다시 온 춘천이고 중도인가.. 저녁을 먹느라 조금 늦었지만.. 그리고 아이폰으로 찍어 사진은 허접하지만.. 중도는 오랜만에 찾아온 나에게 멋진 노을을 선물해 주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050821 : 1-day trip to Oxford..
20050821 : 1-day trip to Oxford..
2010.05.17이로써 지난 2005년 런던 연수 중의 여행기를 예전 홈피에서 다 옮겨왔다.. 옮기면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은.. ㅎ =================================================================================================== 블렌하임 팰러스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탓에.. 옥스포드에서는 그저 거리만 거닐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주일이니.. 어디 입장할 곳도 없다.. 코치스테이션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걸음을 옮긴다.. 당시에도 어떤 장소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고.. 1년 반이 지난 가물해진 지금에는 더더욱 부정확한 기억일 뿐이다.. 하지만.. 그날의 느낌은 지금에도 다시 살아오는 듯 하다.. ^..
20050821 : 1-day trip to Blenheim Palace.. 3/3
20050821 : 1-day trip to Blenheim Palace.. 3/3
2010.05.17워터테라스 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피크닉 나온 소녀들.. 오랜 세월을 보여주는 듯한 나무들.. 봄이면 장미꽃이 화려하게 피어날 'Rose Gardens'.. 지금은 좀 초라한 모습이다.. 호수 쪽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간다.. Temple of Diana.. 어느새 워터테라스에 도착했다.. 궁전을 바라보며 'South Lawn'을 가로질러 'Secret Garden'쪽으로 향한다.. 'Secret Garden'.. 얼마나 비밀스러운 공간일런지.. ^^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이름처럼 주변과 격리된 조용한 공간이다.. 잠시 앉아 있자니.. 세상에 나만 홀로 남겨진거 같다.. ^^ 'Temple of Health'..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해 본다.. 그러라는 곳이겠지?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