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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데티포스 & 셀포스.. (862번 도로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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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데티포스 & 셀포스.. (862번 도로 방면)

  • 2016.01.23 19:24
  • SOME WHERE/in ic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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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데티포스로 가는 길..


아까 그냥 지나쳐서 아쉬운 풍경 앞에 차를 세웠다..

그런데 여전히 도로 옆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차에서 내리지는 못하고..

창문 내리고 폰으로만 담아본다..


다양한 빛깔의 라바필드 위로 그림같은 하늘과 구름..

카메라로 담지 않은 것이 지금도 후회되는 풍경이다..






구글 포토에서 파노라마로 만들어 주기도..



조금 달려가니 862번 도로로 좌회전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오~ 그런데 아주 깨끗한 포장길이다..

게다가 포장한지 얼마 안된듯 말끔하다.. (이때까지는 포장되어 있다는 걸 몰랐다는.. ㅎ)


데티포스까지의 거리도 864번 도로보다 짧다..

4시가 조금 되기 전에 주차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는데 바람이 엄청나다.. ㅎ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가는 길은 동쪽보다 평탄하지만 좀 길었다..

조금 지쳤는지 무거워진 발을 끌고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섰다..


오~ 동쪽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장관이다..



역시나 무지개는 디폴트.. ㅋ





저 위쪽까지 걸어가볼 수도 있는데..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ㅎ



걍 망원으로 땡겨본다..




동쪽에서 보는 것보다 역동적인 면은 좀 떨어지는 것 같지만..

쏟아지는 폭포의 물줄기는 좀 더 제대로 볼 수 있다..








사진이 좀 노란끼가 도는 것 같아 오토 화밸로 바꿨더니..

느낌이 좀 다르다..



파노라마 한장..



폭포 소리를 담아보려고 동영상 촬영..

그런데 바람 소리에 폭포 소리는 잘 들리지도 않는다.. ㅎ



타임랩스로도 담아보고..



폭포 앞에 서보려 내려가다가 중간에 멈췄다..

급 피곤이 몰려오기도 했고..

또 물을 뒤집어 쓰고 안경과 카메라 렌즈 닦는 것도 귀찮아지고.. ㅋ


저 앞에 가봐야 그냥 일반적인 폭포의 모습일 거라고..

아까 동쪽에서 본 게 훨씬 멋질 거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그냥 망원으로 당겨서 담아본다.. ^^




저 사람들을 보니 갑자기 내려가 보고 싶기도 하지만..

참는다.. ㅎ







저 멀리 동쪽에서 접근하는 사람들..

왼쪽 맨 위에 주차장도 살짝 보인다..

저쪽이 접근하기 훨씬 험난하다는 걸 보여준다는..






파노라마 한장 더 담고..













이쪽에서도 당근 셀포스로 갈 수 있다..

셀포스로 가는 길도 정말 평탄하다..


데티포스는 모든 면에서 서쪽으로 오는게 '편안'하기는 하지만..

'감동'을 위해서는 조금 힘들어도 동쪽으로 접근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저 멀리 셀포스..



셀포스는 쏟아지는 물줄기가 서쪽 벽면에 더 많기 때문에..

정말로 동쪽으로 접근해서 봐야 한다는..



하지만 서쪽으로 접근했을 때 좋은 점도 있는데..

셀포스의 시작점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




아까 저 왼쪽 절벽 위에 서있었다니..









셀포스까지도 완전히 가지 않고 걸음을 돌렸다..

피곤하기는 많이 피곤한가 보다.. ㅎ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온다..



어느새 시간은 5시에 가까워졌다..

오늘 머물 뮈바튼 호수 근처 호텔로 달려갔다..

(체크인하고 나오다 보니 싱벨리어와 디르홀레이에서 마주쳤던 동양인 부부를 또 마주쳤다는.. ㅋ)


체크인을 하고 네이처 바스로 가서 온천욕할 준비를 했다..

평소 운동할 때 쓰는 막안경으로 갈아쓰고.. 핸폰은 방에 두고.. 차를 몰고 온천으로 향했다..

(온천하고 돌아오면 더울 거 같아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나갔는데.. 날버러지들이 방으로 엄청 날아들어와 있더라..

 호수 근처라는 걸 깜빡하고.. -.- 잡느라고 한참 고생했다는.. ㅜㅜ)


아무튼 뮈바튼 네이처 바스의 사진은 전혀 없다..

검색해 보면 방수 카메라까지 준비해서 찍은 사진들이 많으니 그걸로 대체.. ^^


바닷물인 블루라군과는 달리 이곳은 민물(?)이다..

미네랄도 더 풍부한 거 같고.. (안경의 코팅이 다 벗겨졌다는.. -.-)

좀 덜 상업적이고..

무엇보다 약간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서 저녁이면 온천을 하면서 아래로 뮈바튼 호수의 석양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내가 갔을 때도 너무나도 멋진 저녁 노을이 앞에 펼쳐지고 있어서 넋을 놓고 바라보면서 온천을 즐겼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이동 중에 너무 추웠다는 것만 빼고 개운하게 온천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방에 날아든 날버러지들 열심히 처리하고.. -.-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양고기 스튜..

장조림 같은 느낌인데 꽤 맛있었다.. ^^


그렇게 오늘 하루를 개운하게 마치고 잠자리에 든다..

여행 다섯째 날이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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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iscencesWe don't make a photograph just with a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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