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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차를 사면 1~2년 내에 오디오를 교체해 왔다..

순정 오디오는 음질도 음질이거니와 기능 자체가 너무 허접했기 때문에..


하지만 지난 2010년에 지금의 K7으로 바꾼 후에는

기능 면에서 달리 불만이 없었고..

음질에 대한 갈망(?)도 약해졌기에.. (대부분 DMB 켜고 뉴스 보고 다녔으니..)

순정 오디오 그대로 지내왔다..


고질병이라는 K7의 하부 소음도 이전 차들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았기에 신경쓰지 않았고..

(하지만 차급에 비하면 소음이 큰 거는 사실..)


그러다 인터넷 서핑에서 방음과 오디오 작업을 하는 샵을 알게 되어..

급작스런 지름신에 굴복해 버렸다.. ㅎ


예전에는 기능 때문에 헤드유닛을 교체했던 반면..

이번에는 음질을 위해 스피커를 교체하기로 했다..


하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방음 풀 방음과 함께..


결과는..

감동스럽기까지 한 대만족.. ^^


볼륨을 아무리 올려도 소리가 갈라지지 않고..

묵직한 저음에서 깨끗한 고음까지..

게다가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미묘한 소리까지 다 들려온다..

하부 소음 차단도 대단하고..


문제는 그만큼 음질이 좋은 소스가 입력되어야 한다는 거..

평소에 듣고 다니던 128bps의 mp3로는 아무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ㅋ

작년에 이사온 후 CD들을 그냥 박스에 넣어두었는데.. 이걸 다 꺼내야하나 싶다..

일단 에이징을 위한 클래식 CD들을 급히 주문해서 받았다..

멜론에서 무손실 음원을 받아 CD도 만들고..


아무튼 오랜만에 출퇴근길에 음악을 열심히 듣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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