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 도쿄 여행.. 모네를 만나고 도쿄대 캠퍼스로.. (with iPhone)

 

우에노에 있는 국립서양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전을 보러 가는 날이다..

 

현대카드에서 카드 소지자에게 입장권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가 있어 이용하려고 앱을 열어보니..

어라? 엊그제까지 있던 혜택이 안보인다.. -.-

어쩔 수 없이 오픈런을 하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야마노테센을 타고 우에노로..

(나중에 알고 보니 혜택 축소를 알리려고 개편하면서 잠시 안보였을 뿐.. 현장에서는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고.. ㅋ)

 

그런데.. 일요일이라 그런가..

이른 시간부터 줄이.. ㅎ

(나중에는 더 늘어나서 5열씩 줄을 세우더라는..)

 

 

(공짜로 받을 수도 있었던) 티켓을 구매하고..

친구와 만나 함께 전시관으로 들어섰다..

 

 

일본인들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모네..

작년에 다녀온 기후현의 모네의 연못이 떠오르네.. ^^
(그때 사진들은 여기~)

 

 

관람객들이 워낙 많아서 줄줄이 이동하면서 보게 된다..

틈틈이 머물러 감상을 해보지만 쉽지 않은 상황.. -.-

 

그래도 중간에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두기도 했다..

이 녀석이 포스터의 그 작품인가 보다..

 

 

 

일요일에도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친구와 커피 한잔 후 헤어져 도쿄대 캠퍼스 쪽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시노바즈노이케..

늦가을 갈색만 가득하니 좀 썰렁하다..

 

 

 

야외공연장에서 음악 소리가 들리기에 문틈 새로 살짝 들여다 보았다..

아이돌인듯.. ^^

 

 

 

 

 

 

주택가를 지나.. 도쿄대 병원 옆으로 해서 도쿄대 캠퍼스 내로..

한적한 일요일의 캠퍼스..

 

 

도쿄대도 은행나무 거리로 유명한데..

그쪽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릴테니..

조금이라도 한가한 이쪽을 천천히 걸어본다..

 

 

 

 

 

저 멀리 아카몬이 보인다..

이제 슬슬 관광객들이 몰려있을 공간.. 

 

 

도서관이 있는 이 건물을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고 했던 거 같다..

 

 

잠시 앉아서 쉬어 본다..

 

 

 

도쿄대 정문..

이곳에서 대학본부까지 이어지는 직선 길이 은행나무로 장관이라는..

 

 

이렇게.. ^^

 

 

 

 

 

 

 

도쿄대 본관..

저 앞 광장 지하에 학생식당이 있어서 늦은 점심은 거기서 해결해 볼까 한다..

 

 

아쉽게도 일요일이라 제공되는 음식이 많지 않다..

함박스테이크동으로 간단히..

(마요네즈는 내가 뿌린.. ㅎ)

 

 

식당을 나와.. 그새 더 많아진 사람들 사이를 천천히 걸어본다..

 

 

 

 

 

 

 

 

어느덧 오후 2시..

 

지하철 2정거장 떨어져 있는 리쿠기엔에 가기 위해 도쿄대 캠퍼스를 나선다...

문득 다시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