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4 : 에딘버러 여행기..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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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튼힐'로 가기 위해 프린세스 스트릿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시청사였던 것으로 기억.. ^^
시청사 건너편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North Bridge.. 숙소가 있는 방향이다..
칼튼힐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다 뒤돌아 본 모습..
계단을 올라 칼튼힐 정상에 올랐다.. (정상이라고 하니 꼭 무슨 산같지만.. 그냥 조그만
언덕이다..)
이런 경치가 펼쳐진다.. 이슬비가 흩뿌렸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감동이었다..
건너편에 보이는 언덕은 '홀리루드 공원'이고.. 깍아지른 절벽은 'Salisbury Crags'라고
불리운다..
정상에는 넬슨 기념관과 조그만 탑(에딘버러성에서 포를 쏠 때 관련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유적과 벤치가 호젓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비에 젖지만 않았어도 벤치에 여유롭게 앉아있고 싶었다..
이런 곳에서 증명사진을 안찍어달라고 할리가 없다.. ㅍㅎ
늘 같은 표정, 구태의연한 포즈.. 모델로는 영 아니지만.. ㅋㄷ
그러고 보니.. 자기 여자친구에게 보여줄 동영상을 찍어달라며 쑈를 했던 기억이 난다..
자기가 무슨 '하이랜더'라고.. ㅍㅍ
홀리루드 궁.. 에딘버러를 떠나는 날 들렀다..
비가 잠시 거세져서 우산을 폈는데.. 또 곧 그친다.. 주변을 한참 둘러보았다.. 물론, 열심히
카메라에 담으면서.. ^^
아래로 공동묘지도 보인다..
개인적으로 벤치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한다.. ^^
프린세스 스트릿 방향이다.. 저 길로 올라왔었다..
내려갈 때는 뒤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지도에 보니 '그린사이드'라고 불리우나 보다..
뒤쪽은 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바닷가에도 함 가봐얄텐데.. ^^ (마지막날 가보고 조금
실망은 했다.. ㅎㅎ)
넬슨 기념관 앞 벤치..
내려가는 길이다..
건물 옥상이 예쁜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다..
칼튼힐을 내려왔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신도심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비는 여전히 오락가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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